창의융합캠프는 과학에 관심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지원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경영대학 학생들을 비롯한 KAIST 구성원 100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면서 기부한 2000만원의 기금으로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 학생으로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했다.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진행한 참가자 모집에는 전국의 다문화 가정 학생 100명이 지원해 초등학교 30명과 중학생 47명 등 총 77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 캠프를 위해 기금모집을 주관한 차승현 경영대학 학생회장은“금전적 기부가 끝이 아니라 실제 수혜자들에게 어떻게 혜택을 줄 것인가를 고민했다”며“이번 캠프가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과학을 즐기고 가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안재현 경영대학 부학장은“모든 활동이 학습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경영대학이 이제는 이웃에게 봉사하고 이를 실천해 나가는 새로운 가치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것이 바로 KAIST 2.0 모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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