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9분 한국은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윤일록이 슈팅으로까지 가져갔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선취골을 비교적 이른 시간에 터져 나왔다. 전반 19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윤일록이 가슴으로 받아 김승대에게 패스했고 이를 슈팅으로 마무리 해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한국의 파상공세는 계속 됐다. 전반 31분 윤일록의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대 위를 넘어간데 이어 전반 32분 이용재의 헤딩슛도 아깝게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고 말았다.
전반 39분 한국은 불의의 일격을 맞았다.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한국 선수 중 누구도 처리하지 못했고 마침 골문 근처에 있던 파하드 알하제리가 자신에게 온 공을 차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다. 한국 수비수들의 집중력이 아쉬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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