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1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교류전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2탈삼진 퍼펙트로 막아내는 완벽투구로 팀의 4-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1승1패14세이브가 됐다.
이날 오승환은 첫타자인 니혼햄 4번 타자 나카다 쇼를 7구째 151km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두번째 타자 후안 미란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6번 타자 오비키 게이지 역시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오승환의 이날 투구수는 17개였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경기에서 일본 진출 후 첫 패배의 아픔을 씻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