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루이스 박인비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 탈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02 07: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우승상금 2억3000만원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하며 스테이시 루이스(사진·미국)가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스톡턴 시뷰 골프장(파71·615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6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루이스는 지난달 노스 텍사스 슛아웃에 이어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000달러(약 2억3000만 원)다.

이로써 루이스는 최근 59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지킨 박인비(26·KB금융그룹)를 밀어내고 세계 1위 자리에 올랐다.

2012년에 이어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되찾은 루이스는 지난해 4월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지난해 3월 LPGA 투어 PR 도넬리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처음 세계 1위에 오른 루이스는 11살 때 허리뼈가 휘는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았고, 고등학교 때까지 척추교정기를 끼다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은 사연이 잘 알려진 선수다.
2011년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따낸 그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에서 박인비의 메이저 대회 4연승을 가로막으며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 통산 2승을 포함해 투어에서 10승을 거뒀다.

한편,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서 7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크리스티나 김은 10언더파 203타를 쳐 준우승했고 강혜지(24)는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나연(27·SK텔레콤)이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3위에 올랐다. 1언더파 212타의 리디아 고(17)는 공동 48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