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AF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물라 오마르는 성명에서 “아프간 무슬림 전체와 무자히딘(이슬람 전사), 이번에 관타나모 미군 기지에서 풀려난 포로들의 가족과 친지 모두에게 이 커다란 승리를 축하한다”며 “탈레반 지도자들의 석방을 위해 열성을 갖고 대화 중재에 나선 카타르 정부와 특히 셰이크 타밈 빈 하마드 알 타니 국왕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 반군 탈레반에 붙잡혀 있던 유일한 미군 포로인 보 버그달(28) 병장이 5년 만에 석방됐음을 밝혔다,
대신 미국은 쿠바 관타나모 기지에 수감하고 있던 탈레반 지도자 5명을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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