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는 ▲개폐회식 ▲안전 ▲수송 ▲선수촌 ▲경기장 시설 등 20개 분야에 대해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조정위원들은 2014 아시아경기대회가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막바지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선수촌, 수송, 안전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제17회 2014인천아시안게임은 축구, 육상, 승마, 사격, 체조 등 36개의 종목에서 43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겨루며 6만석 규모의 서구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9월 19일 개막식이 열린다.
이날 오전 열린 조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위원들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숙소로 사용할 선수촌에 대해 질문하고, 오후에는 선수촌을 직접 방문해 입촌행사를 위한 국기광장과 선수숙소, 선수서비스센터 등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주경기장을 방문해 테스트이벤트인 AG 축구대표 평가전을 관전하면서 방송보도, 경기장 시설과 의전서비스의 운영 상태를 점검했으며, 많은 관중을 보면서 국민의 큰 관심 속에 대회가 준비되고 있음을 체감했다.
축구경기 관람에 이어 선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선수식 시식회에 참가해 할랄음식을 포함한 아시아 각 지역 선수의 미각을 충족하는 급식을 시식하고 급식 운영 관계자에게 세심한 조언과 철저한 위생을 당부했다.
회의를 마친 조정위원들은 그동안의 대회 준비상황에 감사를 표하며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위해 남은 3개월여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정위원 일행은 의전전문요원의 기내 영접과 청사초롱을 든 남녀 화동에게 꽃다발을 받는 등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공항 영접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해외 주요 귀빈을 상대로 한 공항의전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