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5개 공공기관에 생산성 제고 개혁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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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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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김재홍 차관 주재로 25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하는 ‘산업부 중점관리 외 공공기관의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열고, 적극적인 생산상 향상을 주문했다.

이번 회의는 준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중점관리 외 기관에 대해 정상화 및 생산성 향상 추진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관리 외 공공기관에는 코트라, 가스안전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전력거래소 등 25곳이 해당된다. 이날 점검회의 결과, 25개 기관은 2분기 목표과제 134개 가운데 5월 말까지 83개 과제(62%)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디자인진흥원,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로봇산업진흥원 등 3개 기관은 모든 방만 경영 개선과제를 완료했다고 보고했다. 디자인진흥원은 비위행위자 퇴직금 감액규정 신설, 공상 퇴직·순직 시 포상금지급규정 삭제 등 12개 과제를 완료했으며,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업무상 부상, 질병, 순직시 특별퇴직금 운용 삭제를 비롯해 3가지 과제를 완료했다. 로봇산업진흥원도 공상 퇴직·순직 시 산업재해보상법에 따른 보상 외의 퇴직금 가산 규정 삭제 등 7개 과제를 마무리지었다.

지역난방공사는 사업조정(383억 원), 원가절감(164억 원) 등을 통해 올해 예상되는 부채 증가분 가운데 547억 원(5월 기준)을 절감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코트라도 경비·인건비 등 원가절감을 추진해 5월 기준으로 각각 20억1000만 원, 1억3700만 원을 줄였다.

생산성 향상 분야에선 공공기관의 정상화 추진과 더불어 공공기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준 정부기관‧기타공공기관의 특성에 맞는 ‘공공기관 생산성 혁신 방향’을 발표하고, 산업단지공단의 생산성 향상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 밖에 이번 회의에선 정부정책을 전담 이행하고 있는 준 정부기관형 기관의 특성에 맞춰 사업운영 효율성과 조직운영 효율성을 제고시키는 ‘준 정부기관형 공공기관의 생산성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김재홍 차관은 이날 회의에서 “공공기관은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정상화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국민에게 질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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