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퀴즈4' 장승조, 생애 첫 안방극장 나들이 '시선 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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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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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퀴즈4' 장승조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장승조가 생애 첫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섰다.

1일 방송된 메디컬 범죄 수사극 OCN 드라마 '신의 퀴즈4'(극본 박대성·연출 이민우)에서 강경희(윤주희)의 선배이자 검사 이재준 역으로 첫 등장한 배우 장승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짧은 등장임에도 진지함과 능청스러운 면모를 동시에 발산해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방송에서 재준은 경희를 놀래 키기 위해 조용히 뒤를 따르다 도리어 경희에게 손을 꺾여 제압당하지만 능청스레 자신을 "잘 나가는 검사 오빠"라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재준에 뜻밖의 등장에 놀란 경희는 "이게 얼마만이야! 오빠 법대 들어가고 처음이지?"라며 안부를 묻고 이에 재준은 "근데 너 왜 이렇게 예뻐졌어?"라고 너스레를 떨며 "어제 부로 서울 왔어. 중앙지검으로!"라고 답했다.

이어 재준은 "자주 보자! 옛날 얘기도 하고.. 이것저것 궁금한 것도 있고"라며 넌지시 경희에게 여운을 남겨 선배 이전에 검사로써 추후 경희와 연관될 것을 암시했다. 어떤 인물로 활약할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각했다.

장승조는 소속사를 통해 "촬영 현장에는 공연을 하는 것과 비슷한 듯 또 다른 긴장감, 재미들이 넘치는 것 같다" 며 "생애 첫 드라마로 마니아 층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게 되어 영광스러우면서 한편으로 부담감도 있지만 좋은 연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라고 첫 안방극장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장승조는 2005년 뮤지컬 '청혼'으로 데뷔 이후 뮤지컬 '늑대의 유혹', '셜록홈즈', '쓰릴미'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와 캐릭터들을 소화하며 관객과 만나왔다. 현재 뮤지컬 '트레이스유(Trace U)'에서 본하 역으로 출연 중이며 오는 27일 첫 공연 예정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에디 역으로 캐스팅돼 연습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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