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털 사이트에는 한국의 승전보를 접한 네티즌들이 “한국, 금메달 가능할 듯” “한국, 쿠웨이트 꺾듯이 중동 팀 잡아주길” “한국 김승대, 물건이네” “이번 아시안게임, 느낌이 좋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전반 19분 김승대의 선제골로 앞서나가며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싶었으나 전반 39분 수비진이 집중력 부재를 노출하며 파하드 알하제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한국은 후반전 들어서 쿠웨이트의 골문을 열기 위해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쿠웨이트 수비진은 좀처럼 무너지지 않았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경기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 찬스를 장현수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해 한국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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