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시장 양병식)는 어촌관광벨트화 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가파도 청보리 저온저장고 신축공사가 완료, 출하시기 조절이 가능하고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지역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2일 밝혔다.
저온저장고는 지난해 안전행정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으면서 6개월간 건축, 통신, 전기 등 전체사업비 3억원을 투입, 연면적 145.7㎡, 2층 규모의 최신 저온저장고를 지난 5월말 준공했다.
사업내용을 보면 72.4㎡의 저온저장고 시설과 건물외부는 알미늄 징크판넬 및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가파도는 지역특산물인 청보리를 생산하여 왔으나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장시설을 갖추지 못해 제 값을 받지 못한 채 출하에만 집중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며 “하지만 특산물을 안심하고 저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면서 농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제품의 질이 향상됨으로서 부가가치가 높아지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