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2일 오산시 가장동과 지곶동 일원에 59만㎡ 규모로 조성된 ‘오산 가장2일반산업단지(이하 오산 가장 2산단)’ 준공을 인가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탄2 택지개발사업 기업이전대책 일환으로 조성한 ‘오산 가장 2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6%, 공공시설용지 18%, 그 외 지원시설 용지, 공원 녹지 등으로 조성됐으며, 인쇄 화학 의약품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을 비롯한 7개 업종 78개 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의 ‘임대전용산업단지’이기도 한 오산 가장 2산단은 전체 면적 가운데 30만m2가 임대필지로 연간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3%인 m2 당 24,867원으로 저렴하다.
의무임대기간 5년이 만료되면 입주기업의 선택에 따라 분양으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밖에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 4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가장 1산업단지·동탄산업 단지·진위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산업간의 연관 및 협업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용수공급과 하수처리 등 완벽한 친환경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진원 도 기업지원2과장은 “오산 가장2산단 준공으로 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주변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기 남부지역의 새로운 산업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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