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재기 의혹 도의적 책임' 박은주 김영사 대표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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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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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으로 국내 출판계를 대표하는 박은주 김영사 대표가 지난달 31일 전격 사퇴했다고 출판계와 김영사가 2일 밝혔다.

  박대표는 최근 출판유통과 관련한 회사 내부문제와 사재기 의혹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사는 최근 유통, 마케팅과 관련한 내부문제가 불거져 지난 4월 말 간부 두 명에게 대기 발령을 내리고 다른 직원 두 명에 대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자체 조사를 벌여왔다.

 지난달에는 서적도매업체가 김영사의 자회사인 김영사온에서 펴낸 책을 한 권씩 사라고 직원에게 지시한 일이 외부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서는 출판유통심의위원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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