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는 스마트 조명에 최적화된 아크리치3 LED 모듈을 오는 6월 초 개최 예정인 미국 라스베가스 조명박람회와 중국 광저우 국제조명전시회에서 시연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LED 모듈에 지그비, 와이파이,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제어모듈 및 적외선 동작감지센서를 연결해주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했으나 아크리치3 LED모듈은 직접 연결이 가능해 간편하게 스마트조명을 구성할 수 있다.
아크리치3 LED 모듈은 가정용 백열전구의 밝기 조절을 위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트라이액 조광기 및 산업용 조명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날로그 조광기와의 호환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LED조명의 전통조명 대체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또한 기존 스마트조명시스템은 아날로그 AC/DC컨버터를 사용해 디자인이 매우 복잡하고 고비용의 시스템이었다면, 아크리치3는 6x6mm의 초소형 IC로 AC/DC컨버터를 대체해 조명 디자인이 용이하고 제작비용도 낮출 수 있다.
서울반도체 조명영업본부장 김정오 부사장은 "서울반도체는 진보적인 스마트조명의 구현을 위해 지난 4년 동안 선도적으로 아크리치3의 개발에 투자해왔다” 며 “전세계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스마트조명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아크리치3 모듈을 대대적으로 출시해서 2020년까지 10조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스마트 조명 시장을 아크리치3로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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