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860억 규모 현대 대죽 산업단지 조성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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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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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전경. [사진제공=한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라가 860억원 규모의 '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한라는 지난달 30일 발주처인 현대오일뱅크로부터 '현대 대죽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계약과 관련해 발주 의향서를 접수했다고 2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860억원(VAT 포함)이다.

이번 공사는 현대오일뱅크가 석유정제시설을 증설하기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대 일반산업단지 부지(67만2528㎡)를 조성하는 것으로, 설계·인허가·시공을 포함한 일괄확정총액 계약 방식이다. 공사기간은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고시 후 51개월로, 오는 7월부터 2018년 9월까지다.

한라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목포 신항만, 여수신항 동방파제 보강공사 등 공공공사에서 보여준 한라의 항만·준설·매립 분야의 시공 기술력을 민간공사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달 27일 하나은행에서 발주한 1220억원(지분 50%, 610억원) 규모의 ‘H-Tower 신축공사’ 가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5월 마지막 한 주 동안 총 1575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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