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안, 프랑스 파리에서 순찰 개시... 중국인 관광객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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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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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공안부는 올해 여름부터 프랑스 파리에 중국인 공안 경찰관 8~10명을 파견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금을 소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의 도난사고 방지를 위해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중국인 공안 경찰관이 프랑스 경찰과 합동으로 파리 시내를 순찰한다.

중국 공안 경찰이 외국 도시에서 순찰을 도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펠탑과 세느강 등 주요 관광지를 순찰하고 강도와 도난 피해를 입은 중국인들의 조사를 위해 프랑스 경찰 당국과의 소통을 돕는다.

그러나 파리를 순찰하는 중국 공안 경찰은 무기를 소지하지 않으며 프랑스 법에 대한 집행권은 없다. 또 파견 기간과 복장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랑스는 중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관광지이다. 그러나 최근 현금과 여권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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