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 매화마을1단지 리모델링공사 시공사 선정총회 조합원 투표에서 88%의 높은 찬성률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건설 및 조합 측에 따르면 출석조합원 409가구 중 359가구가 찬성했다.
국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 허용된 후 첫 사업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소재 매화마을 1단지는 지난 1995년 완공된 단지로 전체 2만6360㎡에 지하 1층, 지상 15~20층짜리 6개동, 총 562가구(전용면적 67~81㎡)로 구성돼 있다.
매화마을 리모델링 사업은 총 공사비 약 1100억 원으로 2018년까지 별동 신축과 최대 3개층 수직증축을 적용해 기존보다 84가구 증가한 646가구의 명품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2베이 평면을 3베이 평면으로 적용하고, 개방감과 보행 동선을 고려한 1층 필로티를 구성했다. 이 밖에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쾌적한 지상 정원,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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