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탄탄한 주제의식과 희망적인 메시지, 영화의 뛰어난 완성도와 향수를 자극하는 아날로그적 감성 등이 더해져 격이 다른 우아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이라는 극찬 속에 추천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화에 담긴 시의성 있는 주제와 메시지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절망적인 미래의 모습과 함께 “과연 미래는 정해져 있는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하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시간이동을 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엑스맨들의 갈등과 좌절, 화합과 성장, 존재론적 고민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과정을 통해 “잠시 가야 할 길을 잃고 헤맨다고 해서 영원히 길을 잃은 건 아니”라며 “작은 물결들이 모여 강물의 흐름을 바꾸는 것처럼 미래는 결코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건넨다.
이러한 영화의 탄탄한 주제의식은 오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관객들 사이에서 연일 회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엑스맨들을 이끄는 수장이자 인간과 돌연변이들의 평화와 공존을 주장하는 ‘프로페서 X(찰스 자비에)’의 뛰어난 리더십이 진정한 리더의 자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는 평을 얻고 있는 등, 선거를 앞두고 더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4년 최고의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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