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사 1분기 영업익 줄고ㆍ코스닥사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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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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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 국내 코스피 상장사 1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코스닥사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거래소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코스피에 속한 12월 결산법인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5% 감소했다. 이에 비해 코스닥사는 같은 기간 9% 가까이 늘었다.

분석 대상이 된 코스피사는 총 502개사로 1분기 영업이익이 25조7976억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1.48% 감소한 것이다.

이에 비해 매출은 458조4409억원으로 1.19% 늘었다. 순이익도 4.57% 증가한 19조1628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산 가운데 부채가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부채비율은 평균 135%를 기록했다. 2013년 말에 비해 2.45%포인트 늘었다.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 367개사(73%)가 순이익에서 흑자를 나타냈다. 135개사(26.89%)는 적자를 냈다.

코스닥사는 정보기술(IT) 관련 하드웨어를 만드는 업체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분석 대상이 된 666개사는 1분기 영업이익이 1조388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73% 늘었다.

매출도 29조4109억원으로 5.03% 증가했다. 순이익만 9878억원으로 13% 가까이 줄었다.

소속부별로 보면 우량기업부(206개사) 영업이익이 1조17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2.98% 증가했다.

벤처기업부(160개사)는 영업이익이 916억원으로 약 32% 늘었다. 중견기업부(290개사)도 1043억원을 기록해 약 74% 증가했다.

반면 기술성장기업부(7개사)는 영업손실 및 순손실을 냈다.

분석 대상 기업 가운데 451개사(67.72%)가 흑자를 기록했다. 215개사(32.28%)는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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