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포항영일만항 물동량 확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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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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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한미래식품, 포항영일신항만(주) 양해각서 체결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2일 경북도청에서 한미래식품, 포항영일신항만(주)와 영일만항을 이용한 물동량 확약 및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정석동 한미래식품 대표,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는 경북지역 생산품의 영일만항 이용을 통한 물동량 확대와 화물의 원활한 운영·처리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미래식품은 올해 6월 준공하는 상주 조미김공장의 생산제품(3000TEU/년)을 오는 2020년까지 영일신항만에서 전량 처리키로 하고, 경상북도는 항만정책 관련업무 협력 및 지원으로 포항영일신항만 활성화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항영일만항은 그간 부진했던 대구·경북 지역 물동량 확보의 교두보를 마련해 중장기적인 항만운영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한미래식품과 같은 중대형 화주를 유치함으로서 종합물류 거점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포항영일신항만은 3만t급 선박 4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컨테이너부두(안벽길이 1천m, 폭 600m)를 지난 2009년 8월 준공해 운영해오고 있다.

주낙영 경상북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포항영일만항의 지속적인 물동량 확대의 좋은 계기가 되리라 믿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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