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동아일보에서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 '여성친화도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의 100대 행복기업대상'은 직원과 고객의 행복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는 기업이 사회적 신뢰를 확보, 기업의 항구적인 지속가능경영을 가능케 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상이다.
시는 행복경영모델의 합리성, 독창성, 지속성, 구체성 등 1차 심사를 통과한 뒤 인프라 및 시스템, 성과 등 세부항목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월에는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약을 체결,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매진해 왔다.
시는 협약 체결 이후 '형평성', '돌봄', '친환경', '소통'을 여성친화도시의 4대 가치로 정하고, 조성 원년부터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 성 주류화 관련 제도를 도입하고, 성인지적 도시공간 조성의 근거가 마련했다.
또 여성친화도시조성 정책의 기본방향과 계획, 인프라 구축 등을 이끌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를 구성했다.
사업부서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성친화도시와 관련된 교육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특히 올해 초 여성친화도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 성평등 정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구축하기도 했다.
시는 구체적인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혼자 거주하는 여성과 직장 여성이 택배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성안심 택배보관함'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족부의 안전사업 '여성과 아동 밤길 안전한 귀가서비스'에 공모,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택시귀가 안심서비스, 사회적 약자 계층과 함께 공유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손경식 부시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지고 지역이 발전한다는 생각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며 "100대 행복기업대상 여성친화도시 부문 대상 선정을 계기로 여성과 남성 모두가 살고 싶은 여성친화도시 의정부 조성에 더욱 박차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일 오전 11시 서울프리자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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