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온 미래창조과학부 추진 연구개발 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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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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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통신솔루션 전문회사 이루온은 미래창조과학부가 '5G 모바일 코어네트워크' 기술의 일환인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 연구개발의 신규과제 수행기업으로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네크워크기능가상화(NFV)' 연구개발의 신규 과제를 위한 출연금 지원 확대를 통해 올해 10억원 규모를 투입할 예정이다. 연구개발의 신규과제 수행 기업은 총 2개사를 선정됐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이루온이다.

이루온이 수행할 신규과제는 이동통신 코어 네트워크의 EPC(Evolved Packet Core) 장비 컨트롤 플레인을 데이터플레인과 분리해 분산구조를 구현하는 연구다. 이 연구는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고비용 구조 개선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해 모바일 네트워크의 코어 기능을 가상화하고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개발이다.

이루온 관계자는 "신규과제 수행기업으로 이루온이 선정됨으로써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 능력을 또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당사는 외산장비 주류인 국내 시장에서 4G뿐만 아니라 5G까지 국산 모바일코어네트워크 데이터 장비를 납품 및 공급할 수 있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외산장비의 진입을 막을 수 있다"며 "동시에 이루온의 경쟁력 확대를 통한 매출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루온은 삼성전자와 함께 영국, 아일랜드에 영상처리시스템(MRF)를 공급하고 있으며 KT, LG U+에 4G(LTE)의 음성, 데이터망, 부가서비스망 등 주요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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