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에 먹는 음식은?…"수리취떡·앵두화채로 기력 보강하세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6-02 15: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단오에 먹는 음식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매년 음력 5월 5일 단오(端午)에 먹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단오에는 여러 액을 제거하고 몸을 보양하기 위해 수리취떡, 도행병, 앵두화재, 제호탕을 먹는다. 

먼저 단오에 먹는 음식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수리취떡이다. 쑥을 따다 잘게 짓이겨 쑥물을 낸 뒤 쌀가루를 섞어 둥글게 빚은 뒤 그 위에 수레바퀴 모양의 무늬를 찍어서 만든 떡이다. 오늘날에는 간단하게 쑥절편으로 만들어 먹고 있다. 

또한 도행병은 초여름에 나는 각종 과일을 즙을 내 쌀가루에 버무려 쪄먹는 설기떡이며, 앵두화채는 초여름에 많이 나오는 앵두, 오디 산딸기 등을 활용해 만든 화채다.

제호탕은 오매육 사인 백단향 초과 등 한약재를 곱게 갈아 꿀을 넣고 중탕으로 끓인 청량음료 종류다. 주재료인 오매는 매실 껍질을 벗기고 짚불 연기에 그을려 말린 것으로 설사 기침에 효과가 좋다. 오매를 잘게 빻은 가루를 끊는 물에 타서 먹거나 꿀에 버무려 냉수에 타서 먹으면 기력 보강에 탁월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