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프랑스 대학과 빅데이터 핵심기술 공동연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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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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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리옹2대학에서 KISTI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한민 KISTI 컴퓨터지능연구실장, 성원경 소프트웨어연구센터장, 김영민 선임연구원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지난달 27일과 31일(한국시간) 프랑스의 조셉 푸리에 대학교, 뤼미에르 리옹 2대학과 차례로 상호협력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소프트웨어연구센터가 지난달 27일 조셉 푸리에 대학교의 그르노블 컴퓨터공학 연구소(LIG), 31일 뤼미에르 리옹 2대학의 컴퓨터 공학연구소인 ERIC 연구소와 책임자 및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빅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 기술에 관한 공동연구와 인적교류를 통한 중장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발전을 위한 연구활동 촉진 및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빅데이터 연구를 위한 기계 학습, 데이터 마이닝, 정보 추출, 자연어 처리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국제 공동연구, 연구인력의 교환 방문, 학술연구 정보자료의 교환,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협력하게 된다.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 핵심이 되는 기계 학습 기술은 고도의 수학적․통계적 지식을 바탕으로 해 전통적으로 프랑스 대학교들이 이 분야 기초 기술에서 강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에 있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원경 KISTI 소프트웨어연구센터장은 “이번 양해각서 및 공동연구 협약 체결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기술 및 인력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실질적으로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KISTI는 지난해 독일의 주요 빅데이터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를 추진한 데 이어 프랑스의 주요 연구기관과도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빅데이터 연구개발의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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