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에 따라 광양시는 연구소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절차 및 제반사항을 적극 협력하기로 하고, 연구소 설립에 소요되는 재원은 GIST가 확보하되 광양시에서 재원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GIST는 광양연구소 설립을 위해 2020년까지 국비 350억원을 확보해 건축연면적 1만~1만2000㎡, 교수 등 연구인력 45명 규모로 신소재, 해양, 에너지, 환경 분야 등 실험실과 전문공학석사 과정 운영을 위한 강의실, 교수실 등을 구축해 연간 20명 규모의 전문공학석사를 배출할 계획이다.
GIST 광양연구소 설립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의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에 반영됐다. 광양시의회에서도 지난달 2일 설립에 관한 상호협력 협약 승인을 했다.
광양시는 GIST와 추진협의체를 구성,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해 이사회의 의결 등 사전 절차 이행과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GIST 광양연구소가 설립되면 광양만권 지역산업과 공동 R&D 체계를 구축하고, 그동안 철강 중심의 산업구소에서 벗어나 신산업 창출과 미래지향적인 산업구조를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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