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 “올해 외형 확대의 원년 될 것”... ‘中 매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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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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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올해 이미지스는 중국시장의 가시적 성과에 힘입어 두 배 이상의 매출 증가로 외형 확대 원년이 될 것입니다.”

김정철 이미지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사진)는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햅틱칩 매출이 줄어들면서 2012년 적자를 기록했던 이미지스는 단층필름전극방식(GF1) 방식의 터치칩이 성공을 기반으로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며 “올해 흑자를 넘어 외형을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인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매출 131억1687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7.91%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억6537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김 대표는 “정체돼 있던 실적은 GF1 터치 칩 매출이 가시화되던 지난해 2분기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이미지스는 국내 최초로 4.5인치 GF1 모델을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양산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올 3분기 이후부터 본격적인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회사 측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면서 최대 30%까지 원가 절감이 가능한 GF1 터치칩은 앞으로도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김 대표 “5~7인치의 터치스크린패널(TSP)에도 적용 가능한 터치칩을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대면적 TSP에도 적용이 가능한 터치칩이 상용화되면 이미지스는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태블릿PC 시장도 선점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스는 현재 중국의 핸드폰 제조사에 GFF 방식의 터치칩을 공급하고 있어 향후 수율이 향상된다면 GF1 터치칩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국향 제품의 경우 판매 단가가 높기 때문에 예정대로 GF1 터치칩 공급이 시작될 경우 이익 측면에서도 이미지스의 외형 확대는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국 고객으로부터 터치 칩 판매가 본격화되면 하반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내실화까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GF1 터치칩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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