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구자억 "박명수 때문에 클럽 처음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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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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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구자억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트로트엑스' 구자억이 개그맨 박명수와의 호흡에 대해 속내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기자간담회에 김기웅, 이지민, 임호범, 벤, 구자억, 나미애, 미스터팡, 지원이, 레이디스가 참석했다.

이날 구자억은 자신의 TD(트로듀서, 트로트와 프로듀서의 합성) 박명수에 대해 "박명수 TD 덕분에 처음으로 클럽에 가봤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서 한 명씩 춤을 추는 트레이닝이었다. 직업적인 것 때문에 처음에는 부끄러움을 많이 탔다. 그때 박명수 TD가 한마디 하더라. '이순간 너는 예능인이야'라는 말이 그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렉트로닉과 트로트의 조화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낯익게 만드려는 노력을 했다. 박명수 TD를 통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구자억은 본조비를 좋아해서 고교시절에 록밴드 보컬로 활동할 정도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출연자. 현재는 군부대에서 목사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에는 CCM을 발매하기도 했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지난주 결정된 TOP8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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