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산케이 신문은 2일 “사사건건 일본의 일문 깃발에 대해 반대를 해온 한국 대학 교수가 월드컵 일본 대표 유니폼에 또다시 트집을 잡았다”며 “단순히 태양 빛이 방사형으로 뻗어 있는 디자인은 모두 '전범 깃발'을 연상시킨다고 몰아붙이고, 사과나 삭제를 요구하는 몰상식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서경덕 교수는 다케시마와 종군위안부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측의 일방적 주장을 해외 언론에 홍보하는 활동에 종사하고 있는 인물”이라며 “지난달 말에는 미국 뉴욕타임스에 일본 대표팀 유니폼과 독일 나치 문양을 나란히 놓고 전범 깃발이라고 주장해 잘못된 인식을 심어주기도 했다”고 말해 서경덕 교수에 대한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서 교수는 런던 올림픽 때도 일본 체조 대표 유니폼의 디자인에 대해 트집 잡은 적이 있다”며 “욱일 문양이 그려진 옷을 입은 한국 아이돌 가수조차 비판 대상”이라고 비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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