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엑스' 지원이 "나에 대한 편견 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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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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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엑스' 지원이 [사진제공=CJ E&M]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지원이가 '트로트엑스'를 통해 변한 점을 공개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Mnet '트로트엑스' TOP8 기자간담회에 김기웅, 이지민, 임호범, 벤, 구자억, 나미애, 미스터팡, 지원이, 레이디스가 참석했다.

이날 지원이는 "'트로트엑스'를 통해 변한 게 있다면 주변의 시선이다. 내 외모나 이미지 때문에 실력이나 가창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깨졌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노래를 못하게 생겼나보다. 본의 아니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 친구가 춤만 잘 추는 줄 알았더니 노래도 잘하네. 조금 예쁘장하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데뷔 후에 1년 넘게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행사를 했다. 그런데도 내가 누군지 잘 몰랐는데, 이 무대를 한 번 나가고 나서 다 알아보신다. 가수인지도 몰랐다는 말씀을 하셨을 때 이 '트로트엑스'라는게 정말 힘이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트로트엑스'는 오리지널 트로트뿐만 아니라 기존 트로트에 록, 힙합, 댄스, EDM(일렉트로닉 댄스 음악)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쇼다. 지난주 결정된 TOP8은 오는 6일 CJ E&M 일산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생방송 무대에 오른다. 우승자에게는 총 5억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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