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히데키(22·일본)가 미국PGA투어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우승하자 일본 골프계가 떠들썩하다.
그도 그럴 것이, 2008년 이후 6년 만에 미PGA투어에서 일본선수가 거둔 우승이기 때문이다.
일본선수가 미PGA투어에서 우승한 것은 마쓰야마가 네 번째다.
그에 비해 한국(계) 선수는 미PGA투어에서 7명이 17승을 합작했다.
최경주(SK텔레콤)가 8승, 앤서니 김이 3승, 양용은(KB금융그룹)이 2승, 그리고 케빈 나(타이틀리스트), 존 허, 배상문(캘러웨이), 노승열(나이키골프)이 1승씩을 올렸다.
현재까지는 한국 선수들의 승수가 일본보다 3배가량 많다.
그러나 미래는 지켜볼 일이다. 잭 니클로스는 “앞으로 많이 우승할 수 있는 젊은 선수”라고 마쓰야마를 평가했다.
특히 배상문, 노승열, 마쓰야마 등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젊은 선수 세 명 가운데 누가 먼저 2승 고지를 밟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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