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일 오후 진건 농협 앞에서 열린 김 후보의 유세장에서 지지를 선언했다.
지지 선언 명단에는 남양주지역의 가수와 연극인, 문인, 무용인, 문화학계 인사 등 100여명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공원·도서관·아트센터 등이 모인 시민캠퍼스 조성 ▲남양주 예술가 공동작업실과 전시실, 문화예술 체험 ‘문화팩토리’ 조성 ▲시민 문화프로그램 접근성 확대 등을 문화예술 공약을 내걸었다.
다음은 남양주 문화·예술인 연대 지지선언문 전문.
우리는 김한정 새정치민주연합 남양주시장 후보를 지지 합니다.
우리는 남양주시민들에게 오는 6월 4일 꼭 새정치민주연합 김한정 후보에게 투표하여 희망찬 남양주의 미래를 열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우리는 남양주가 교육, 문화, 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를 희망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남양주는 산과 계곡, 강이 함께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기 좋고 물 맑고 서울의 근교 도시로서 가장 최적의 휴양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이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을 보호 하고자 개발의 각종 규제가 어느 도시보다 많은 도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남양주는 교육, 문화, 예술이 중심인 도시로 거듭나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질 좋은 교육을 받고, 문화와 예술이 일상과 어우러질 때 남양주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지금의 우리 남양주는 어떻습니까?
토목이 난무하여 곳곳에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파괴하고, 도시는 지구단위별로 개발되어 중심 타운이 없는 이상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사업과 직업군은 서울에 적을 두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며, 지구단위별 상업에 종사하는 자들은 고객수요가 적어 너무나 어려운 삶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학부를 가진 대학 하나 없고, 그 흔한 외국어고 하나 없이 교육의 경쟁력은 타 도시 보다 월등히 뒤처져 젊은 세대의 부모들이 아이들의 교육경쟁력을 위해 서울과 보다 나은 타 도시로 이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가까운 근교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우리 남양주가 문화의 공간, 예술의 놀이공간이 없어서 대학생 MT 및 휴양과 축제의 많은 사람들을 우리 남양주 보다 훨씬 멀리 떨어진 가평, 양평, 춘천, 강원도로 빼앗기고, 광역전철이 쌍방으로 개통되고 있으나, 흘러가는 도시, 지나치는 도시로 전락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우리의 남양주는 교육이 살아 있고, 문화가 살아 있고, 예술이 살아 있는 도시로 변모 될 때, 비로소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고 수도 서울과 함께 어우러지는 윤택한 소비경제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며, 더불어 우리의 삶도 행복해지지 않겠습니까?
이제는 우리 남양주를 지구단위별 토목개발로 쪼개고, 그로 인하여 지역 간에 배타적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남양주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 타운이 없이 화합의 소통을 어렵게 하는 정책은 이제 그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육이 살아 있고, 문화가 살아 있고, 예술이 살아 있는, 그리하여 남양주 전체를 아우르는 중심 타운을 개발해 낼 수 있는 시장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야 우리가 터 잡고 살아가는 이 도시에서 우리의 가정경제도 살아 날 수 있지 않을 까요?
토목은 이제 그만!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
존경하는 남양주시민 여러분!
오는 6월 4일 우리의 행복한 삶과 우리들의 자녀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열어줄 여러분의 귀한 한 표를 행사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토목 중심의 시장에서 교육. 문화. 예술 중심의 시장으로 바꿉시다. 그리고 중심 타운을 만들어 갑시다.
우리는 김한정 후보야 말로 교육과 문화 예술의 행복한 도시를 만들 수 있는 후보라고 믿습니다. 그리하여 남양주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김한정 후보를 지지하는 바입니다.
끝으로 우리 남양주 문화·예술인 100인(人) 연대는
첫째, 남양주가 교육. 문화. 예술을 기반으로 하여 행복도시로 발전해 가기를 바라는 세력의 연대입니다.
둘째, 소수 정당세력이 아닌 순수한 문화·예술인의 연대입니다.
셋째, 토목중심 지구단위 개발을 극복하고 중심 타운이 있는 도시통합의 건설을 희망합니다.
넷째, 중·고교의 특성화교육과 학부가 있는 대학유치를 희망합니다.
다섯째, 교육·문화·예술을 위한 공간이 넉넉한 행복한 도시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6월 2일
남양주 문화·예술인연대 100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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