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미녀스타 유약영(劉若英·류뤄잉)이 45세 생일을 맞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쓰며 지난 날을 회상해 화제다.
유약영은 1일 생일날 자신의 웨이보에 스스로에게 보내는 1000자에 달하는 긴 장문의 편지를 쓰면서 과거의 추억을 되새겼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2일 전했다.
그는 이 편지에서 16세 때 할아버지가 자신의 생일을 축하해줬던 행복한 기억부터 시작해서 어느덧 중년의 나이가 된 심정 등을 허심탄회하게 고백 하듯이 털어놨다.
그는 “네가 최근 들어 평온한 생활을 즐기고 있는 듯 보이지만 사실 어떤 일들은 배우고 적응하느라 무척 애쓰고 있다는 걸 난 잘 안다. 하늘은 다양한 방법으로 널 시험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에 적었다.
또 그는 “네가 멋지고 우아하게 늙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면서 “좀 더 늙게 되면 지금처럼 청춘을 붙들려고 발버둥치지 마라. 그 때가 되면 확실히 넌 더 행복해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약영은 대만 출신의 가수 겸 배우로 펑샤오강(馮小剛) 감독의 ‘천하무적’을 비롯해 ‘스피드 엔젤’, ‘은혼남녀’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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