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만의 특색 지닌 관광상품 개발해 요커 유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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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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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부산만의 특색을 지닌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2일 '중국인관광객 급증 요인과 대응 과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인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장정재 연구위원은 "부산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 개발, 중국 현지 부산관광 홍보 강화, 숙박 예약 서비스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유법 시행에 대응해 서울·제주·인천·경기도 등 다른 시·도는 편의성 개선, 타깃 설정, 관광상품 다양화, 한류 마케팅 강화 등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데에 대한 부산만의 특색 있는 상품을 개발하자는 것이다. 

장 연구위원은 "천편일률적 관광상품에서 탈피해 중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계층별·지역별 선호도를 고려한 프리미엄형, 실속형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서울 롯데월드, 제주 아쿠아플라넷, 인천 동북아트레이타워와 같이 중국인 관광객에게 각인될 수 있는 부산형 랜드마크 조성이 시급하다."며 "동부산관광단지 복합리조트, 김해 롯데아웃렛과 워터파크 등을 조기 완공해 관광 상품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유명 관광 포털과 연계한 숙박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접근성을 확대해야 한다."며 "중국에서는 관광 포털을 통한 국내외 개별관광객의 숙박사전예약이 일반화돼 있으나 부산은 이런 서비스가 미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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