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뛴다' 전혜빈, 벽 허물고 새끼 고양이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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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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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사진=SBS '심장이 뛴다']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전혜빈이 고양이 엄마로 등극해 화제다.

3일 방송되는 SBS '심장이 뛴다'에서는 소방관으로 활약 중인 전혜빈이 새끼 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전혜빈은 고양이가 벽 안에 갇혀있다는 신고를 받고 부산 용호 골목시장으로 출동했다. 시장 안 생선 가게 옆에서 두부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부부는 며칠 전부터 자신들의 가게 창고 벽 사이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리고 있다며 119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전혜빈은 부부가 가리키는 문제의 벽에 다가가 주의 깊게 소리를 듣더니 돌연 "고양이는 한 마리가 아니고 두 마리다"라고 주장했다.

구조를 요청한 부부는 "건물을 부숴서라도 생명을 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곧바로 전혜빈은 두 팔을 걷고 본격적으로 고양이 구조에 나서 좁은 틈새로 반짝이는 눈빛의 고양이 자매를 구조했다.

한편 고양이를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심장이 뛴다'는 이날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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