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간다’ ‘엑스맨’ 누르고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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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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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끝까지 간다'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끝까지 간다’가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끝까지 간다’는 2일 8만 1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6만 9500여명을 모집한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를 제쳤다. 두 작품의 누적관객수는 각각 72만 5800여명, 317만 4700여명.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가 4만 300여명(누적관객수 52만 9100여명)으로 3위에, 송승헌과 임지연이 호흡을 맞춘 ‘인간중독’이 뒷심을 발휘하며 1만 7500여명(누적관객수 139만 3300여명)으로 4위에 랭크됐다.

올 여름 관객들의 심장을 오싹하게 만들 ‘오큘러스’가 1만 3300여명(누적관객수 17만 7100여명)을 불러들이며 5위에 랭크됐다.

웰메이드로 평가받는 ‘끝까지 간다’가 입소문을 타며 흥행몰이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3일과 전야개봉하는 장동건, 김민희 주연의 ‘우는 남자’와 4일 개봉작 명불허전 장진 감독과 차승원이 다시 만난 ‘하이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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