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칸에서 먼저 팔린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예고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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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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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 일본, 독일 등 총 15개 국 최다 선 판매를 기록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수묵화 특별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해적' 측은 3일 30초 분량의 1차 예고편과 김남길 손예진 등 출연배우 11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손예진은 '해적' 캐릭터 포스터에서 현란한 검술 동작과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조선 바다 최고의 여자 해적 여월의 자태를 뽐냈다. 손예진은 또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독특한 장신구를 단 해적 복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뽐냈다.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거대한 고래의 압도적인 비주얼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수묵화 특별 포스터는 사극영화에 걸맞은 먹과 붓의 터치가 한국적 미(美)를 강조해 ‘해적’만의 개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냈다.

수묵 초상화로 유명한 동양화가 신영훈이 그린 이번 포스터는 국내 영화계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최초의 수묵 포스터다.

'해적'에는 김남길 손예진을 비롯해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이 대거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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