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새 기능은?…‘아이클라우드’로 모든 기기서 검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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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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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애플이 2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14에서 공개한 운영체제(OS) iOS8의 새로운 기능은 클라우드를 통한 접근성 향상이 눈에 띈다.

iOS8에서 사진 앱과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가 자신의 사진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사용자의 사진을 사용 중인 디바이스에서 지속적으로 정리해 주며 쉽게 찾을 수도 있다.

사진 앱에서는 편집 도구를 통해 자동으로 수평선을 맞추거나 빛과 색상을 신속하게 조절할 수 있으며, 좀 더 정교한 미세 조정을 위한 개별적인 도구도 제공한다.

아이클라우드 사진 라이브러리를 통한 모든 조정 및 효과는 사용자의 다른 기기에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또 아이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해 사용자는 모든 종류의 문서를 iOS 기기, 맥을 비롯해 윈도 PC에서도 저장하거나 접근 및 수정할 수 있다. 하나의 기기에서 수정한 내용은 사용자의 모든 기기에서 최신 버전의 문서로 작업 준비된다.

아울러 iOS8은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했다. 탭해서 말하기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간단한 동작으로 비디오와 사진도 메시지에서 보낼 수 있다.

그룹 메시지에서 연락처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으며, 대화창에서 나가거나 방해 금지 옵션 등도 추가됐다.

사용자들은 대화창 내에서 모든 사진과 비디오를 검색할 수 있고 동시에 여러 개의 사진과 비디오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헬스 앱은 사용자의 다양한 헬스 앱과 피트니스 기기에 기록된, 사용자가 선택한 정보를 모아 하나의 정리된 현재의 전체 정보를 제공한다. iOS8은 개발자들에게 헬스 및 피트니스 앱에서 상호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을 제공한다.

퀵타입 키보드의 새로운 자동 입력기능은 수신인이 누구이고 어느 앱에서 입력을 하는지와 같은 입력 맥락을 지능적으로 고려해 개인 맞춤 자동입력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의 의사소통 방식을 파악해 자주 사용하는 구문을 제시하거나 몇 글자만으로 전체 문장을 완성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키보드에 입력하는 내용은 사용자의 해당 기기에만 암호화돼 클라우드로 전송되지 않는다.

한 가정 내에서 구매한 앱이나 사진, 캘린더를 소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가족 공유 기능도 눈길을 끈다.

가족 구성원들은 각자가 보유한 아이튠즈, 아이북스, 앱스토어 구매 내역을 검색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최대 6명까지 각자의 애플 ID로 사용할 수 있다.

iOS 개발자 프로그램 멤버는 developer.apple.com에서 iOS8 베타 소프트웨어 및 SDK를 사용할 수 있다.

iOS8은 오는 가을쯤 아이폰 4s·5s,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시리즈 등에서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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