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2015프레지던츠컵 세계연합팀 단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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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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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PGA투어, 5일 발표…‘개최국 출신’ 감안될지 관심

                                                 [사진=미국PGA투어 홈페이지]



남자프로골프 단체전인 프레지던츠컵(미국-유럽을 제외한 세계연합팀)에서 한국인 단장이 탄생할까.

프레지던츠컵은 격년제로 열리며, 2015년 대회는 10월8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에서 벌어진다.

2015년 대회의 양팀 단장이 5일오전(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리지데일에서 발표된다.

단장은 타종목의 감독과 같은 역할을 한다. 각 팀 12명의 선수 중 2명을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며 대진표를 짜면서 승리를 구상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관심은 아시아국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한국인 단장이 나올 수 있는가에 쏠렸다.

2013년 대회에서 세계연합팀 단장을 맡았던 닉 프라이스(짐바브웨)는 계속 팀을 이끌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런 반면 대회 개최국을 감안할 때 최경주(SK텔레콤)가 단장 또는 공동 단장이나 부단장을 맡을 수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최경주는 팀 핀첨 미국PGA투어 커미셔너의 연락을 받고 단장을 발표하는 행사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에서 세계연합팀 단장은 그레그 노먼(호주),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등 스타 플레이어 출신들이 주로 맡았다.

미PGA투어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최다인 8승을 거둔 최경주가 세계연합팀을 이끌고 고국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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