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번 선거에 승리 할 것이고, 승리 했다고 자부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감 넘치는 우리의 입장을 밝히는 것은 이번 선거에 참여한 무소속 후보로서 한 점의 부끄러움 없이 정정 당당하게 싸웠다고 자부하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의정부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불의가 횡횡하며, 고소, 고발이 다반사임에도 불구하고 본 무소속 이용 캠프는 '정도(正道)'를 지키며, 선거가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가 되기 위해 노력했고 지켰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이제 13일간의 선거 캠페인의 마감을 다음과 같이 하고자 합니다.
첫째, 세월호 참사 49제인 오늘 그들과 그들을 잃은 모든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단원고 고(故) 이다운 군이 생전에 지었던 자작곡 ‘사랑하는 그대여’를 유세차에서 하루 종일 틀어 놓기로 했습니다.
둘째, 그동안 선거운동으로 끼친 불편을 기꺼이 이해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 하려 ‘착한 시장’ 이용 대신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 하겠습니다.
셋째, 선거운동원 50여명과 자원봉사자들 모두가 하루종일 쓰레기 봉투를 들고 선거기간동안 뿌려졌던 명암 등 쓰레기를 치우고자 합니다.
저는 평소 소신처럼 '시작과 끝이 같은 사람', '마무리가 좋은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여러분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참 희망의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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