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SID서 커브드 디스플레이 대거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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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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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디스플레이가 업계 최고 권위의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 'SID(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가 주최하는 ‘SID 2014’ 전시회에 참가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에 4200R의 최고 곡률반경(4200mm의 반지름을 가진 원의 휘어진 정도)을 자랑하는 105인치 UHD(5120×2160) 커브드 TV를 비롯해 65인치 UHD(3840×2160) 커브드 TV, 대화면 커브드 모니터 등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다양한 사이즈의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업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해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에 가장 먼저 채용된 1.84인치, 5.69인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전시해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의 플렉서블 기술을 보여준다.

또한 4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쟁력을 자랑하는 모바일용 OLED와 저소비전력의 친환경 Green LCD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해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을 과시한다.

◆ 세계 최고 커브드 LCD 집중 전시

이번 전시의 메인부스는 커브드 LCD가 차지한다. 세계 최대 사이즈인 105인치의 21:9 비율 파노라마형 커브드 UHD LCD는 삼성 커브드 기술의 정수를 보여 준다. 특히 삼성의 VA(Vertical Alignment) 방식으로만 구현이 가능한 업계 최고 4200R 곡률을 달성해 커브드 디스플레이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몰입감을 구현했다. 동시에 초대형의 UHD급 영상을 시청위치에 관계없이 완벽하게 재현해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함께 전시되는 65인치 UHD 커브드 LCD가 최근 유럽의 평가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chniker: 독일전자기술자협회) 에서 디스플레이 최초로 '몰입효과' 에 대한 인증까지 획득하면서 커브드에 대한 반응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커브드 LCD의 활용처를 기존 TV에서 모니터로 확장시켜 커브드 제품의 다양한 시장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화면 커브드 모니터는 1인 사용의 기본 기능인 정보 검색과 멀티태스킹, 게임 등 작업의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여러 대를 연결해 사용함으로서 제한된 공간에서 작업의 효과를 최대로 낼 수 있어 향후 사무환경에 혁신을 가져올 전망이다.

◆ 궁극의 화질 OLED 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1.63인치에서 5.69인치까지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용 OLED를 전시해 세계시장 점유율 99%에 이르는 삼성 OLED만의 압도적 기술력을 선보인다.

부스에는 최근 디스플레이 평가기관인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종합평가점수 'A+'를 받아 '최고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로 선정된 갤럭시S5의 'Full HD 수퍼아몰레드'의 화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FULL HD AMOLED 화질 체험존'이 만들어진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모바일용 OLED는 어도비RGB 색상 표준 규격을 평균 94%로 맞춰내 현존하는 최고의 색 재현력을 구현한다. 이는 컬러필터를 사용하는 LCD(70% 수준)와 비교해 25% 이상 높은 수치로 LCD에서는 하기 힘든 정교한 색감 표현을 할 수 있다.

또한 인간의 눈이 보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HDR(High Dynamin Range)기술을 활용해 명암비를 더욱 높여 선명한 화질구현이 가능하고 휘도와 반사율 제고를 통해 디스플레이메이트 평가 'Excellent A+'에 달하는 최고의 야외시인성을 달성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 있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도 전시된다. 지난해 10월 세계 최초로 갤럭시 라운드에 채용된 5.68인치 '커브드 수퍼아몰레드'와 올 2월 기어핏에 채용된 1.84인치 '커브드 수퍼아몰레드'는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플렉서블 시장에서 삼성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 준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0년까지 매년 15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저전력 그린 LCD로 친환경 트렌드 주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LCD의 주요 트렌드인 저소비 전력을 구현한 친환경 'Green LCD'도 선보인다. 특히 소비전력에 대한 요구가 높은 태블릿과 노트북용 10.1인치에서 15.6인치까지 총 5종의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의 'Green LCD' 제품은 회로를 최소화하고 LED효율을 높여 기존 보다 30%가량 소비전력을 낮춘 친환경 제품이다.

SID (The Society for Information Display)는 1962년 미국에서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학회로 올해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올해는 200여개 회사가 참가해 제품을 선보이며 학계, 관련 업계 전문가 5000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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