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김정태 측 "아꿍이와 선거 유세 참여? 정치적 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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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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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야꿍이 [사진 출처=나동연 후보 공식 블로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김정태와 아들 야꿍이가 선거 유세에 참여했다고 알려진 가운데 김정태 관계자가 억울함을 표현했다.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측은 3일 "정치적 의도를 갖고 야꿍이와 동행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태와 나동연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는 7년 정도 알아온 사이. 지인의 부탁으로 김정태 본인만 그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가족이 함께 유세장을 찾았다가 우연히 사진이 찍히게 됐다.

이 관계자는 "김정태는 그 어떤 정치색도 없다. 공인으로서 행실에 더욱 조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나동연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는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나동연 후보 측은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았습니다.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며 김정태 부자의 선거 유세 참석을 알렸고, 네티즌들은 야꿍이를 선거에 이용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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