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8 발표에도 주가 하락... iOS8의 수익 공헌에 회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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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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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2일(현지시간) 미국 주식시장에서 애플 주식은 하락했다. 

지난 주말 대비 4.35포인트(0.7%) 내려간 628.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이번에 발표된 애플 iOS8이 애플의 수익 공헌에는 회의적이라는 전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팀쿡 CEO 등 간부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기본소프트(OS) ‘iOS'와 PC전용 OS 'OSX'를 올가을에 전면적으로 쇄신한다고 발표했다.

또 차세대 애플 iOS8에는 건강정보의 관리와 가전의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고 데이터 보관 등 클라우드 서비스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움직이는 애플 iOS8에 추가된 ‘헬스킷’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헬스’는 미국 나이키(NIKE)사 등 제3자의 웨어러블 단말기와 애플리케이션이 수집하는 혈압, 활동량 등 건강데이터를 일원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데이터에 이상이 발견되면 제휴하는 병원의 애플리케이션이 사용자에게 경고를 울리는 기능도 있다.

또 미국 구글 등이 개발 중인 ‘스마트홈’이라 불리는 분야에서는 ‘홈킷’을 발표했다. 조명, 감시카메라, 각종 가전의 스위치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조작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 ‘Siri'에 의한 음성조작도 가능하다.

클라우드에 사진과 문서등을 보관하고 공유하는 ‘아이클라우드'서비스의 가격인하도 발표했다. 용량 5GB까지 무료사용되는 것은 기존과 똑같지만, 20GB부터 월 0.99달러, 200GB는 월 3.99달러로 대폭 인하했다.

‘요세미티’는 iOS 단말과 연계를 강화해 아이폰이 근처에 있으면 맥(Mac) PC를 통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다. 또 아이폰에서 쓰다가 중단된 메일을 맥 PC를 통해 이어서 쓸 수 있는 기능이 소개됐다.
 

[사진]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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