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공식입장 "정치적으로 야꿍이 이용할 생각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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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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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야꿍이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김정태가 아들 야꿍이와 함께 선거 유세에 참여한 것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김정태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 측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었던 유세 행사에 야꿍이가 원치않게 정치적으로 이용되어진 것 같아 야꿍이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이 어린이 재단에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한 고마움으로 행사에 관한 사전조율 없이 김정태 본인만 참석만 하기로 한 행사였다. 이후 부인과 야꿍이를 데리고 공원에서 후보를 만난 후 가족과 식사 뒤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매니저도 없이 갔다가 시민들에게 둘러 쌓여 정신없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지 결코 정치적으로 아이를 이용할 생각은 없었다. 앞으로 공인으로 행실에 더욱 신중하고 조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나동연 새누리당 양산시장 후보는 블로그에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와 함께하는 나동연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을 올렸다.

나동연 후보 측은 "오늘은 야꿍이와 야꿍이 아빠 김정태 배우와 함께 양산시민 여러분을 찾았습니다. 귀여운 야꿍이의 인기에 나동연 후보자와 아빠 김정태는 뒷전으로 밀렸는데요. 야꿍이 덕분에 양산시민 여러분들이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라며 김정태 부자의 선거 유세 참석을 알렸고 네티즌들은 야꿍이를 선거에 이용했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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