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인의 아름다움 경쟁 '미즈실버코리아' 대회는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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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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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박 [사진 제공=미즈실버코리아]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우리나라 고령 인구는 현재 10명 중 1명이지만 2040년에는 10명 중 3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섰고 2017년 고령사회로 들어선 뒤 2026년 초고령 사회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초고령 사회를 앞둔 현실에서 실버세대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문화, 예술 면에서 새로운 발전이 필요하다. 실버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세대 못지않게 왕성하게 활동하며 노년의 아름다움과 성숙함을 내세우는 실버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버인이 주목할 만한 미즈실버코리아가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다. 단순히 미적 아름다움만을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그동안의 삶의 이야기가 담긴 대회, 젊은 시절 못다 이룬 꿈을 이룰 수 있는 꿈의 대회, 더 나아가 한국의 아름다운 어머니상을 보여줄 수 있는 대회가 열리는 것.

미즈실버코리아는 2001년 예향의 도시 전주에서 은빛미인선발대회로 출발하여 지역 및 해외동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표방하는 전국대회로 발전한 2014 미즈실버코리아는 서울에서 첫 포문을 연다.

서울공연예술센터 대표이자 미즈실버코리아 집행위원장인 애나 박은 “실버미인대회를 세대 간에 소통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 한국의 전통과 멋,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로 만들 계획이라며, 실버는 다가올 미래이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적인 미즈실버코리아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보대사 선출에 있어서도 진정으로 실버를 사랑하는 사람으로 세대를 구분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기회를 부여하는 미즈실버코리아만의 홍보대사를 공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월부터 인터넷접수와 우편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으며 1차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자격조건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55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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