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국내 대표 온라인게임 개발사 네오플(대표 이인)은 창의적인 게임 개발 환경 조성과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본사의 제주 지역 이전을 전격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네오플 이인 대표는 “고도의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게임 개발사에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제주로의 이전을 결정했다”며, “이번 제주 이전을 통해, 네오플의 기업문화를 상징하는 ‘We Make Wonders’라는 슬로건과 같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변화와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직원들과 가족들의 삶의 질 역시 기업의 중대한 가치로, 이미 다음을 비롯해 제주로 이전한 50여 개가 넘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안착 사례를 살펴보면서 확신을 갖게 됐다”며, “제주 이전 이후에도 임직원의 생활 환경과 창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제주도 내 인력 채용과 건강한 기업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오플은 2015년 초까지 제주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직원들의 안정적인 제주 정착을 위해 유례없는 최상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네오플에는 약 450명 정도가 근무중이며 이전 대상은 오는 12월 근무자를 기준으로 한다.
한편, 넥슨 컴퍼니 중, 넥슨네트웍스, 엔엑스씨 및 엔엑스씨엘 3개 법인의 임직원 300명이 제주에 근무 중이며, 제주 노형동에 넥슨컴퓨터박물관을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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