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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도시 주변 산림생태휴식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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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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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쌈지공원 등 58개소에 153억 원 투입, 도시 속의 숲 실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올해 153억 원을 투입해 ‘도심 속에 친환경 숲’을 조성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녹색쌈지공원 2개소 3억 원, 산림공원 5개소 83억 원, 가로수 38개소 44억 원, 명품가로 숲길 7개소 19억 원, 학교 숲 6개소 4억 원 등 5개 분야 58개소에 153억 원을 투입한다.

도시 숲의 효과는 여름 한 낮의 평균기온을 3~7℃ 낮춰주고 평균습도를 9~23% 높여 주며, 버즘나무(플라타너스)는 하루 평균 15평형 에어컨 5대를 5시간 가동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도시 숲의 생태적 가치(2005, 국립산림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느티나무 한 그루(엽 면적 1600㎡)가 1년간 만들어내는 산소는 성인 7명이 연간 필요로 하는 산소량에 해당할 정도로 공기정화에 탁월하다.(연간 이산화탄소 2.5t을 흡수하고, 1.8t의 산소를 방출)

도시 숲은 앞으로 생활권 주변 녹색공간에 대한 욕구 급증, 산림복지수요가 증대, 탄소흡수원의 중요성, 생활권 녹색 공간 부족 등으로 그 수요가 날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2013년도 산림청 평가에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최우수상, ‘도시녹화운동 전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도시 숲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차규 경북도 산림산업과장은 “도시 내 다양한 공간의 녹화를 통해 녹색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도시 내·외곽에 방치되어 있는 산림을 산림공원으로 조성해 원거리 휴양시설을 찾을 수 없는 도민들에게 녹색쉼터로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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