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서비스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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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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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3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에서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20여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삼성그룹은 3일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사회적기업 '글로벌투게더음성'에서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 20여명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서비스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은 삼성이 다문화가족의 자립을 위해 설립한 사회적기업인 '글로벌투게더음성', '글로벌투게더김제', '글로벌투게더경산'에서 교육을 받아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각 법인에서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 예정인 커피전문 카페에서 일하는 바리스타들이다.

이날 서비스 교육은 다문화 여성 바리스타들이 고객에게 전문적이고 친절한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내용은 '한국 고객의 특성 이해', '웃음법', '서비스 스킬'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의 전문강사가 맡았다.

음성의 '카페이음'에서 근무중인 바리스타 보티홍검씨(베트남 출신)는 "카페에서 일하면서 웃는 것도 어색하고 한국문화에 익숙하지 않아 손님들의 다양한 요구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오늘 서비스 교육을 통해 부담없이 손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삼성에버랜드의 서비스 교육 외에도 호텔신라, 제일기획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공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2013년 일류 제과사들이 음성 바리스타들을 대상으로 제과 교육을 하고, 제일기획은 2011년부터 사회적기업의 로고를 디자인해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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