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러시아 배제, 우크라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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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3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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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4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동한다.

지난 3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 3차 핵안보정상회 기간에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 제재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다시 만나는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회의는 G8 의장국인 러시아가 동계 올림픽이 열렸던 소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의 소요를 부추긴 데 대한 제재로 러시아를 배제한 채 G7 회의로 열리게 됐다.

G7 정상회의 장소로 EU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이 선정된 것은 우크라이나의 친(親)EU 정책을 지지하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우크라이나 사태와 러시아의 제재 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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