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은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텃밭인 전북에서 기초단체장 14석을 모두 석권하기는 이번에도 힘들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도당 자체 여론조사와 후보자 조사 등에서 ‘2곳 열세’, ‘2~3곳 경합’ 등의 판세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은 부산과 광주에서 일어나고 있다. 뚝심 강했던 지방에서 무소속 후보에 힘을 보태면서 영호남 지역주의가 무너지고 있는 셈이다.
부산에선 새누리당 사무총장까지 지낸 4선 의원 출신 서병수 후보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만나 고전했고, 광주에선 현직 시장인 강운태 후보가 새정치연합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반발, 탈당해 무소속 출마했다. 함께 탈당한 이용섭 전 의원과 단일화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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