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장성경찰서에 출두한 이 이사장을 상대로 화재 당시 상황과 병원 운영 현황 등을 조사하던 중 오후 10시 15분께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 이사장이 범행을 부인하고 증거인멸 정황이 있어 도주가 우려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효사랑요양병원에서는 경찰의 압수수색 중 서류 등 증거물를 빼돌린 혐의로 수간호사 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경찰은 횡령을 포함한 회계비리 등 병원 운영상 불법행위가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4~5일 이 이사장 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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