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두섭 파트장 올해 ‘철강기능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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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6-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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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도 제31회 철강상 수상자 발표

2014년도 영광의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전두섭 포스코 파트장, 박준규 현대제철 직장, 김병화 동부제철 계장, 최용준 포스코 부장, 최우찬 유니온스틸 선임연구원.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는 4일 2014년도 철강기술상 및 기능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 철강기능상에는 전두섭 포스코 파트장, 철강기능장려상에는 박준규 현대제철 직장과 김병화 동부제철 계장, 철강기술장려상에는 최용준 포스코 부장과 최우찬 유니온스틸 선임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철강기능상을 수상한 전두섭 파트장은 1선재 조압연 롤과 초크 개선으로 압연기 파손을 줄인 점이 높게 평가됐다. 특히 실제 조업부서와 연구부서의 끊임없는 협업을 통해 냈으며, 고부하로 인한 선재공장 롤 및 베어링 파손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고부가가치강의 생산증대 효과를 이루어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철강기능장려상을 수상한 박준규 현대제철 직장은 합금화아연도금강판(GA) 애쉬(Ash) 결함 개선을 위해 열처리로를 가열장치로 활용해 품질향상과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또 TV 프레임용 신제품 개발로 기존 스테인리스 프레임을 대체해 원가 절감과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김병화 동부제철 계장이 장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철강기술상은 본상 수상이 없는 가운데 기술장려상 수상자로 최용준 포스코 부장이 선정됐다. 최 부장은 고품질․고생산성의 연연속 열간압연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세계 최초로 UV컬러강판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 친환경 UV 컬러강판(UNIGLASS/UNITEX)을 개발한 최우찬 유니온스틸 선임연구원도 기술장려상 수장자로 선정됐다.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부상 500만원이 수여되며, 철강기술 및 기능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 및 기능인들의 창의와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지난 1982년 제정돼 매년 부문별 우수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철강협회는 지난 30년동안 총 120명의 철강기술·기능인에 대해 철강상을 시상해 철강인들의 사기진작과 철강기술·기능 분야 연구개발에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한편 이번 철강상 시상식은 6월 9일 열릴 예정인 제15회 철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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